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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0화 친부모의 출현

  • 그녀가 알고 있는 최서준은 절대 기회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었다.
  • 결국 최서준은 붓을 들어 수묵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그의 얼굴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. 그저 비서에게 담담히 물어볼 뿐이었다.
  • “그거 알아요? 난 예전에 시키는 일 열심히 하는 비서님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. 지금 자기 분수도 모르고 이렇게 행동하는 비서님이 아니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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