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록

+ 서재에 추가하기

이전 화 다음 화

제150화 너도 있고 나도 있고 우리 사랑이 있어

  • 복도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더욱 수치스러워진 신이화는 황급히 빗장을 걸어 잠그고 문이 굳게 닫혔는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했다.
  • 다들 성인이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저지르는 건 딱히 책잡을 것까지는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다. 신체적인 욕망 정도야 얼마든지 성인의 사고방식으로 별일 아닌 것으로 치부하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건만… 하필이면 그 상대가 윤백야였다. 그리고 윤백야가 현재 처한 처지를 생각해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행동을 저질러서는 안됐다. 신이화는 저를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.
  • 서둘로 욕실로 들어간 신이화는 얼른 샤워기를 틀어 제 몸을 씻었다. 하지만 씻으면 씻을수록 어젯밤의 잔상이 머릿속을 헤집었다.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제 자신이 죄인이 된듯한 기분에 사로잡혀 견딜 수가 없었다.
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
포켓노블 앱으로 Go
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