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36화 갑자기 경계를 느낀다
- 윤백야가 이 말을 끝낸 그때 윤백야 쪽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. 비서 한 명의 목소리였고 그에게 서류를 그의 메일로 보냈다는 것을 통지하는 소리를 듣고서야 신이화는 알아차렸다. 윤백야가 이렇게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은 걸 보면 사실 유럽 쪽에서 까다로운 일들을 더 많이 맞닥뜨린 것이 아닐까 싶었다.
- 그러나…그는 그렇게도 많은 까다로운 일들을 눈앞에 두고도 짬을 내서 그녀의 기분을 신경 쓰기까지 한다.
- 순간, 신이화는 더 큰 감동이 몰려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