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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화 임신

  • 이봄의 온 가족은 구치소에 이틀 동안 갇혀있었고 학생들은 이 사실을 거의 다 알고 있었지만, 그 누구도 이봄을 동정하지 않았다. 오히려 이봄이 혼자 자초한 일이라고 여겼다.
  • 한편, 진명은 요즘 또 집으로 돈을 보내드렸는데 시도할 겸 한꺼번에 천만 원을 입금했다. 이 금액이면 부모님의 일 년 치 수입이었는데 누군가를 도와드려 주식시장에서 번 돈이라고 핑계를 둘러대며 앞으로 더 많이 벌게 될 거라고 부모님을 안심시켰다.
  • 다만 반 시간도 채 안 돼 돈은 다시 진명에게 되돌아왔다. 진명의 아버지는 전화를 걸어오더니 집에 돈을 안 보내도 되니깐 돈 좀 생기면 혼자 적금부터 하라고 말씀했다. G 시티는 큰 도시라서 살아남기 힘든데 앞으로 결혼도 해야 하고, 집과 차도 있어야 하고, 자식 키우는 것도 돈이 엄청 많이 필요할 테니 지금부터라도 적금하는 습관을 키우라고 아들에게 명령을 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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