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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0화 기어와

  • 현장의 분위기는 죽은 듯이 조용했고 노랫소리만 고독하게 전해왔다. 이 괴상한 장면과 진명 본인의 압박으로 왕성호와 그의 부하들은 꼼작도 못 하고 가만히 있었다.
  • 그들은 함부로 나서지도 못하고 머리를 돌려 떠날 수도 없으니, 정말 진퇴유곡이다.
  • 그들의 제일 큰 버팀목인 육룡이가 도망치니 그들은 더욱 조마조마했다. 형님이 다른 일 때문에 떠나면 괜찮은데 그는 진명이 무서워서 도망친 것이 분명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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