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6화 혼돈의 교실

• ‘진명, 요즘 바빠? 부쩍 보기가 힘드네. 책 도착했으니까 얼른 501호로 와. 소 교수님 수업이야.’
• 진명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기숙사 룸메이트의 메시지를 받았다. 그들은 빨리 경제학개론 수업에 오라 성화였다.
• 진명은 기분이 좋지 않아졌다. 소 교수는 수학 수업의 하균 교수처럼 돈을 밝히는 사람이었다. 그는 특히 진명처럼 스승의 날이나 교수 자신의 생일에 선물도 보내지 않는 학생을 제일 싫어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