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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0화 옷깃 사이 스킨십

  • 송연은 작은 칼을 들고 이봄의 뒤를 따라갔다. 이봄은 한편으로 입 주변의 피를 닦아내고, 다른 한편 BMW녀의 가족을 저주하느라 누군가 자신의 뒤를 따라온다는 걸 아예 모르고 있었다.
  • 송연은 진명을 막 대하는 사람, 모함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었다.
  • 진명의 등장으로 송연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렸는데, 만약 진명이 없었더라면 그녀는 아마 지금쯤 훈련 캠프에서 누구보다 더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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