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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화 양우, 이별을 고하다

  • 이봄은 안현미의 말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내저었다.
  • “아닐 거야, 그럴 리 없어. 진명은 그런 능력자가 아니라고. 가난하고 궁핍한 주제에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?”
  • 안현미가 진명을 칭찬하면 할수록 이봄은 점점 더 괴로워했다. 특히 안현미가 꺼내 든 증거를 본 뒤로 주식에서 2억을 벌었다는 현실이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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