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8화 연애 분수대
- 진명은 청화 자기 물 주전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. 이 청화 자기는 고대의 유명한 골동품으로서 보통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, 지금은 차 한잔 마시는 용도로 그의 앞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. 이런 게 바로 진정한 부자의 삶인가 생각하며 진명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.
- 아래층의 다툼 소리는 완전히 차단됐고 옆에서는 미인들이 음악을 반주해주니 이런 환경은 그야말로 힐링 되는 체험이었다. 다만 양우와 이봄이 이런 체험을 못 하니 너무 아쉬웠다.
- 진명은 안현미에게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