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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4화 궁지에 빠지다

  • xx 음식점에서.
  • 점심이라 한창 사람이 많을 때이다. 하지만 오늘 손님들은 좀 특별해 보이는데 전혀 밥 먹으러 온 사람들처럼 보이지 않았다.
  • 백수진은 가게에서 주문을 받으면서도 느낌이 좋지 않았다. 가게에 너무 많은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. 더군다나 어제 왕성호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녀에게 고백했는데 그녀가 바로 그를 거절해서 더 무서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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