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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3화

  • 눈부신 손전등 불빛이 바위굴 벽을 이리저리 훑었다. 어지러운 발소리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.
  • 위급한 순간, 김지수가 벌떡 일어나 꺼져 가는 모닥불 쪽으로 몸을 던졌다.
  • 달아오른 재 따위는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. 그녀는 맨발로 불씨를 마구 짓밟았다. 마지막 불꽃 한 줄기까지 완전히 꺼질 때까지, 밟고 또 밟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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