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11화
- “그 순간 깨달았어요. 더는 그녀 곁에 다가가면 안 된다는 걸요. 그녀는 박태민의 여자였고, 명목상으로는 제 동생의 약혼녀였으니까요. 저는 제 마음을 전부 숨긴 채, 그저 형 노릇만 해야 했습니다.”
- “사랑과 집착은 전부 가슴 밑바닥에 눌러 담았습니다. 비겁한 방관자처럼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죠. 그녀가 박태민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는 모습도, 그 멍청한 놈이 그녀의 빛을 조금씩 갉아먹는 모습도요.”
- “질투로 미쳐 버릴 것 같았습니다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