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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2화

  • 사람을 압도할 것 같은 박도훈의 적대적인 눈빛을 똑바로 바라본 김지수는, 먼저 몸을 숙여 그의 입가에 살짝 입을 맞췄다.
  • 사실 그녀와 박태민은 아직 한 번도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. 키스만 해도 몸이 본능적으로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.
  • 그런데 박도훈에게만은 유난히 의지했다. 마치 둘이 세상에서 제일 잘 맞는 연인이라도 되는 것처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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