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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6화

  • 박기환의 장례식은 박가 저택 별채에서 치러졌다.
  • 서울 상류층의 인사들과 권력자들이 빠짐없이 모였고, 흑백의 근조 현수막이 찬바람에 서늘하게 흔들렸다.
  • 최은연은 각이 잡힌 검은 상복을 입고 있었다. 창백한 얼굴에는 핏기 하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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