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1화 옷 가지러 왔어
- 할 수 없지 뭐, 여자친구는 큰 처남에게 끌려갔으니 진명은 나 홀로 예복을 보러 가게 되었다.
- 진명은 샤넬 드레스 본점에 있던 고가의 드레스가 생각났다. 몽환적인 소녀 감성에 전부 다이아몬드로 된 드레스였는데 진명은 2억 가까이 되는 돈을 썼다. 그야말로 사치스러운 드레스였다.
- 비록 그때는 낯선 재벌 여성분과 재부를 겨루는 자리였지만, 인제 와서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가치 있는 일이었다. 안현미가 이 드레스를 입으면 모든 사람의 시선을 한눈에 이목 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