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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화

  • 20분 뒤, 김지수가 골목 입구에서 내리자마자 거만하게 떠드는 소리가 고막을 찔렀다.
  • “쳇! 제가 진작 알아봤다니까요. 그 김지수 디자이너? 몸으로 돈 버는 돈만 밝히는 여자에요! 그런 여자가 만든 브랜드가 제대로일 리가 있겠냐고요.”
  • 돼지같이 살찐 중년 남자가 카메라 앞에서 침을 튀기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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