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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화

  • 김지수는 주스를 한 모금 마시고, 표정 하나 안 바뀐 채 강세리의 겁먹은 눈을 빤히 마주봤다.
  • “난 애초에 기억을 잃은 적이 없었어. 병원에서 깨어난 그 순간부터. 너희가 한 거짓말, 꿍꿍이 , 배신 하나하나까지 전부 다, 기억하고 있거든.”
  • “너희가 내 앞에서 서툴게 쇼하는 것도 다 봤지. 박태민이 애절한 척, 고통스러워하는 것도. 네가 수시로 와서 떠보며 잘난 척하는 것도 다 봤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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