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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화

  • 다음 날 아침, 김지수가 ‘가시새’ 스튜디오 유리문을 열었다. 고급 원단 냄새랑 다리미 증기가 섞인 익숙한 향이 확 몰려왔다.
  • 어시스턴트 한소정과 수년째 함께한 베테랑 직원들이 고개를 들더니, 들뜬 표정으로 우르르 달려왔다.
  • “대표님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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