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4화
- 오기가 생긴 안영은 다시 시도했지만 그녀는 매번 실패했고 그의 입술은 그녀의 목과 얼굴을 덮쳤다.
- 분위기가 점점 묘해졌고 안영의 얼굴도 점점 뜨거워지며 몸은 나른해났다. 보름 동안이나 잠잠하던 내장 칩이 다시 거세게 반응을 해왔다. 그녀는 자신의 몸이 박환희를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다른 사람도 아닌 박환희였기 때문에 때려버릴 수도 없었다.
- 내장 칩이 심어져 있는 한 그녀는 저항하고 싶어도 저항할 수 없었고 자신의 이 빌어먹을 몸이 죽도록 미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