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2화

• 최미홍은 아파서 눈살을 찌푸렸고 몸을 움츠리며 눈가가 빨갛게 된 채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
• 만약 진찰받을 수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 젊은 의사를 선택했을까?
• 진찰을 받지 않고 병상에만 누워있다면 그것도 죽기를 기다리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는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