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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88화 목숨 하나로 거래를 했다

  • 윤슬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유연우를 바라보았다.
  • 유연우가 다가와 말했다.
  • “정안이 기자들 앞에서 둘째 도련님을 정말 사랑한다고 했어. 줄곧 그 사람을 쫓아왔다고도 했고. 게다가 부지영에게 자긴 언젠가 반드시 둘째 도련님의 아내가 될 거라고까지 했대. 아마도 부지영이 그 말을 오해해서 둘이 이미 사귀는 사이라고 착각한 모양이야. 그래서 네게 불리한 말을 한 거고. 그리고 말이야, 부지영이 저지른 실수, 정안이 대신 책임지겠다고 했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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