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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1화 마음은 이미 결정된 상태

  • 박남준은 윤슬의 망설이고 갈등하는 눈빛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가볍게 미소 지었다.
  • “슬아, 너무 고민할 필요 없어. 당장 결정하라는 게 아니야. 돌아가서 천천히 생각해 보고, 답이 정해지면 알려줘.”
  • 윤슬은 조용히 그를 바라보다가 옅은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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