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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2화 그 사람이었어

  • 윤슬의 말을 정율은 믿지 않았다.
  • 윤슬은 정율의 의심을 감지하고는 침대 옆 서랍에서 갈색 종이봉투를 꺼내어 손으로 툭툭 쳐 보였다.
  •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붉은 입술을 치켜올렸지만 목소리는 차갑기 그지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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