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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4화 나한테 빚진 건 그 사람이야

  • 윤슬은 조금 흥분한 듯 예정빈의 말을 자르며 말했다.
  • “너는 아무 것도 몰라! 피부를 뜯어내는 게 얼마나 아픈 줄 알아? 마취가 풀리고 나면 수 만 마리 개미가 상처 부위를 기어다니는 기분이 들 거야! 그 고통을 알기나 해? 다 알아봤다고? 그러면 더는 이런 말 하지 마.”
  • 예정빈은 멈칫한 채로 갑자기 버럭버럭 화 내는 윤슬을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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