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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7화 너는 이미 나를 잃었어

  • 예정한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. 깊고 어두운 눈빛이 윤슬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.
  • “슬아, 나는 그저 네가 또다시 내 곁을 떠날까 두려울 뿐이야.”
  • 윤슬은 손을 들어 예정한이 자신의 뺨에 손을 대려는 것을 거칠게 밀어내고, 한 걸음 물러섰다. 그리고 냉정하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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