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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8화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

  • 윤슬이 윤 씨 가문의 고택에 도착했을 때, 정안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.
  • 마당에서 인기척이 나자, 정안은 서둘러 뛰어나왔다. 윤슬을 본 순간 그녀는 감격한 표정으로 다가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외쳤다.
  • “슬아! 네가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야. 얼마나 두려웠는지 몰라. 네가 계속 날 외면하면 어쩌나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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