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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화 한 마디, 한 마디가 마음을 도려낸다

  • 고열 때문에 눈앞이 흐릿했던 윤슬은 그 이름을 듣고 갑자기 동공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예정한을 바라봤다.
  • 배옥연이라는 이름은, 윤슬에게 악몽이었다.
  • 왜냐하면……그녀는 그 여자와 그녀의 부하들에게 꼬박 2년 동안 시달렸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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