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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9화 너 정말 망신을 당하는 걸 즐기기라도 하는 거야?

  • 윤슬은 한 발 앞으로 나아가, 키가 부족한 것을 기세로 보완하며 고개를 들어 차갑게 말했다.
  • “너의 사랑도 난 깊이 혐오해, 나도 절대 눈길조차 주지 않을 거야.”
  • 그 말을 마치고, 차가운 비웃음을 흘리며 돌아서서 떠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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