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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화 이렇게 해야만 그를 떠날 수 있어

  •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그 사람은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.
  • 이때, 윤슬은 눈을 가볍게 감았다가 다시 떴다. 그리고 마침내 눈앞의 사람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.
  • 예정한의 절친인 현승엽이었다. 그녀의 의대 선배이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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