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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화 소용없어, 예정한은 날 미워해

  • 그녀는 몸을 돌렸다. 그녀의 시선은 이미 빠른 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온 정율에게 차갑게 떨어졌다.
  • 정율은 깜짝 놀란 듯 기뻐하며 말했다.
  • “정말 너야? 네가 왜 여기 있어? 어머, 설마……정한이가 정말 내 간을 바꿔주려고 널 감옥에서 구해낸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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