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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6화 비웃음

  • 그녀는 몸을 앞으로 기울여 두 손으로 침대 가장자리를 짚고 그의 얼굴을 매섭게 노려보며 쏘아붙였다.
  • “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건 좋진 않겠지. 그래도 원수를 불행하게 만드는 거라면, 아무리 역겨워도 할 수 있을 것 같아.”
  • 그 눈빛을 보며 예정한은 윤슬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오를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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