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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7화 같이 씻을까

  • 서지한은 가족이 된 기회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네 아이를 각자의 침실로 들여보내 그들이 일찍 잠들도록 했다.
  • “엄마가 아빠를 쫓아내지도 않았는데 왜 자는 척해야 해요?”
  • 침대에 누운 임재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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