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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8화 메롱

  • 술에 취한 임설아는 눈앞의 주형식이 술잔에 흰 가루를 풀어놓는 장면은 미처 보지 못했다.
  • "자, 이게 마지막 한 잔이에요. 이걸 마시면 임씨 그룹과 계약할 겁니다."
  • "계약.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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