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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7화 할아버지와 할머니

  • “그런 적 없어. 서 씨 가문이 신뢰 두 글자로 지금 이 위치까지 오르게 됐는데, 빚을 안 갚다니?”
  • “그럼 네 형은 왜 몇십만 원도 질질 끌면서 안 주는 거래?”
  • “누굴 안 줘? 형수, 우리 형 그런 사람 아니야. 단 한 번도 빚을 져본 적이 없었던 사람이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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