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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화 고등학교 동창

  • 놀이동산에서 반나절 놀고 나니 양지혜는 피곤해서 그만 집으로 가자고 하였다.
  • 여준도 소운이 충분히 논 것 같은 것을 보고 고개를 끄덕이었다.
  • 여준은 오늘따라 집에 가서 밥을 하기 귀찮아서 지혜와 소운을 데리고 경북궁으로 향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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