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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1화 검은띠 고수의 패배

  • 사람들은 모두 여준이 호덕군에게 일방적으로 맞는 것을 기대했는데 호덕군이 금방 움직이려고 하니 여준에게 옷깃이 잡혀서 병아리처럼 공중에 떠있는 것을 보고 모두 놀랐다.
  • 호덕군도 자기가 이렇게 쉽게 여준에게 병아리처럼 들려서 공중에 떠있으니 순간 당황하였다.
  • “고작 이 정도가 검은띠 고수라고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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