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9화 너 죽고 싶었구나
- 여준은 악귀가 어느 순간에 소리 없이 자기한테 다가왔는지 몰라서 흠칫 놀라면서 식은땀을 흘렸다.
- 여준은 눈앞의 중년 부인이 소가윤의 모친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. 단, 현재는 귀신이 몸에 붙어 귀신의 뜻대로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었다. 여준은 천천히 후퇴를 하면서 오른손에 뢰결 재우기를 다시 시도하였다.
- 악귀가 코앞에 있기에 그는 이젠 적뢰결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. 악귀는 여준의 앞에 천천히 접근해 오더니 그를 방문 앞까지 밀어붙이었다. 악귀는 창백한 얼굴을 여준의 코앞에 갖다 대더니 갑자기 말을 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