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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8화 귀가

  • 여준은 경복궁에서 나오자마자 도빈이 사람들을 거느리고 자신이 때려눕힌 여덟 명의 건달들을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고 도빈은 여준을 보지 못했고 여준도 인사를 하지 않았지만 도빈이 그 사람들을 쳐다보는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보아서는 도빈이 그들을 쉽게 용서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. 도빈 등 사람들이 떠나자 그제서야 여준도 자신의 차에 올라타서 가면을 벗어 두고 집으로 향했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양지혜는 냉랭한 표정으로 여준을 쳐다보았다.
  • “어젯밤에 왜 안 들어왔어?”
  • 양지혜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고 그녀는 두 사람이 아직 이혼을 안 했는데 여준이 나가서 허튼짓을 하는 것이 화가 났고 자신이 어젯밤에 여준에게 전화를 수도 없이 했는데 그가 한 통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는 허튼짓을 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. 그리고 제일 화가 나는 것은 오늘이 되어서도 여준은 양지혜에게 문자 한 통도 보내지 않았다. 여준이 입을 여는 순간, 소운이 방에서 달려 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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