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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2화 여기서 나가

  • 호덕군은 빨갛게 부어오른 얼굴을 감싸고 옆에 놓인 케이크들을 봤다.
  • “너 금성에서 더 이상 지내고 싶지 않나 봐!”
  • 호덕군이 소리를 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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