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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9화 장도의

  • 여준이 양보를 하지 않으려 하자 철수도 달리 방도가 없었다. 필경 장 도련님은 혈옥 팔찌를 살 생각도 없었고 여준이 혈옥 팔찌를 샀기에 마음에 드는 물건을 서비스로 주겠다고 한 것이니 이 바닥에서 나쁜 소문이 돌까 장 도련님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신 거리며 사정하였다.
  • “장 도련님, 이것보다 더 좋은 돌멩이를 소개해드릴 테니… …”
  •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장도련님은 발로 그의 허리를 뻥 차며 욕을 퍼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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