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83화 도망간 양검
- 이 열몇 명의 사람들은 흉악한 눈빛으로 손에 전부 쇠 파이프를 들고 있었으며 딱 봐도 깡패들 같았고 양검은 흠칫 놀랐으며 방금 전까지 다시 만나면 그 청년을 죽여버리겠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먼저 복수를 하려고 찾아올 줄은 몰랐다. 서영령도 깜짝 놀랐고 그녀가 상경의 부잣집 아가씨이긴 하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할 말을 잃었으며 머리에 붕대를 감은 청년은 양검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말했다.
- “바로 저 병신자식이야, 감히 내 머리를 깨트리다니, 때려, 죽을 때까지 때려!”
- “난 양 씨 가문 도련님이야, 누가 감히 내 몸에 손을 대!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