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46화 절망의 극치
- 악어가 여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신에게로 헤엄쳐 오는 것을 본 유천설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였으며 이 공포에 못 이겨 그녀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.
- “나한테로 헤엄쳐 와요!”
- 그 모습을 본 여준이 소리쳤고 그의 소리를 들은 유천설은 어느 정도 정신이 들면서 열심히 그에게로 헤엄쳐 가느라 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서 마음처럼 만큼의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. 언덕에 있는 사람들은 이 정황을 보며 모두 긴장해서 어쩔 줄 몰라 했으며 유천설을 흠모하는 청년들은 악어의 횡포를 생각하고 뛰어들어서 구해주고 싶은 생각을 접고 언덕에 선채 소리만 질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