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0화 네가 좋아하는 서시 두부를 만들어봤어
- 이도진은 놈들이 다시 올 거라 확신했다. 그는 모든 걸 정확하게 예견하고 이 판을 잤던 것이다. 이도진은 허준호와 허지윤에게 자신이 짠 대본을 알려주었다.
- 이도진은 이 기회를 통해 허준호가 자신의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질 거라 확신했다.
- 우선 허준호는 꿈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. 비록 집안은 큰 기업을 운영하는 나름 금수저였지만 그는 여전히 낡은 기타 하나만을 가지고 바에서 가수로 일하며 알바비를 벌고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