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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0화 위한성의 개

  • 굳은 다짐을 외치는 소리에 귀가 먹먹할 정도였다.
  • 칼잡이 어르신이 검붉은 피가 묻은 손을 조하연 쪽으로 뻗었다.
  • “과연 내 손녀구나. 그럼 목숨을 걸고 그놈들과 싸워 보자꾸나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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