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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3화 엉망

  • “다시 이 세계에 발이라도 들이고 싶은 거야? 애초에 넌 이 세계를 떠나 손을 씻겠다고 했어. 호진 어르신이 보증까지 서셨다고. 그런데 다시 돌아와서 날 밟으려고? 이건 규칙에 어긋난다는 거 잘 알고 있잖아. 내가 죽는 건 상관없어. 하지만 날 죽이고 호진 어르신의 부하들이 움직이기라도 하면. 그 뒷감당 어떻게 할 거야.
  • 왕창석은 말을 하며 뒷걸음질 쳤다.
  • 어떻게든 자신이 살 방법을 물색해야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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