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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1화 불러, 마음대로 불러

  • 황진은 침착한 자세로 두 손을 등에 지고 천천히 허지윤과 또 다른 여자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다.
  • 이때 허지윤과 장효진은 이미 자리에서 일어났고 허지윤은 예의 바르게 황진을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.
  • “황 회장님, 여기서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워요, 제가 오늘 여기에…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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