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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3화 수면제 투약

  • 허명섭의 이름을 거론하자마자 최해봉은 이를 빠득빠득 갈며 말했다.
  • “어디 원수 집안이기만 하겠습니까!”
  • “기회만 있다면 그의 살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을 지경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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