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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6화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

  • 허준호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고개를 저었다.
  • “저도 잘 몰라요. 예전에 아빠한테서 치매라고 들은 것 같아요.”
  • 이도진의 미간이 가볍게 움직였다. 치매는 완치될 수 없지만 이도진의 수단으로 어쩌면 증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. 적어도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고 사고가 분명해질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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