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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9화 너 내가 누군지 알아?

  • 갑자기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.
  • 비명, 처절한 비명소리.
  • 이도진은 방금 전에 삽으로 외할머니를 죽일 듯이 내리치려고 했던 부하의 두 손을 흐물흐물하게 으스러뜨려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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