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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7화 외할머니에게 일이 터지다

  • 허지윤은 얼른 이도진을 사무실에서 쫓아냈고 이도진이 밖으로 나가자 그녀는 또다시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다.
  • 그런데 아무리 다시 먹어봐도 그전에 두 번 먹었을 때 보다 맛이 별로라고 느껴지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혼자 중얼거렸다.
  • “설마 침을 묻히면 더 맛있어지려나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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